어영부영 4월의 마지막 연습날을 맞았습니다. 100%출석하신 소프라노 덕분에 드디어 보면대, 의자 부족사태가 왔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익숙지 않은 라틴어, 따로 노는 파트, 비화성 화음, 피치.. 그러다가도 마지막에 다 모여서 정리. 그리고 환희. 다성합창을 부르다보면 그런 느낌입니다. 부를 때는 모르는데 나중에 들어보면 '신이시여 우리가 저렇게 불렀나이까' 하며 탄성을 자아내는 장르 이기도 하지요. 너무 많으면 지겹기도 하지만 적당히(?)부르면 합창의 깊은 맛을 알게 해 주는 아카펠라 다성합창. 민간합창단에서 이런 곡들을 부를 수 있는 합창단은 거의 없지 싶은데요 자부심을 가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월요일 두 시간을 집중적으로 다성합창을 부르시다 보니 마무리 곡인 브릿지 곡 마저도 그런 느낌이 든 것은 잔상이 남아서 그랬던가요? 팝은 팝같이 ㅋ
알립니다.
1. 월요성수 미참 하신 분 들. . Sop. 다 오셨습니다!!!!! 최수석님 연습 마치자 마자 소프100% 다 왔다고 문자 날리시고 유유히 사라지시더군요 ㅎ . Alto 이미희 손경아 . Ten. 김재준 . Bass 김지태 노서용
*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출석하시는 식구들의 책임감과 열정에 감동을 늘 받습니다.
2. 다음 주 월요일(5/2) 연습에 드레스 가봉을 한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긴장 이완으로 사이즈가 변동 되었을 수 도 있으므로 가봉의 과정이 필요한가 봅니다. ^^ 옷 받을 때 당황하지 마시고 가봉에 모두 참여 해 주세요. 그런데 가봉이 나라이름하고 비슷하네요. ㅎ
3. 5/16(월) 연습은 1교시 후 프로그램용 사진촬영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치아가 드러나도록 웃는 하모니 미소. 집에서 연습 많이 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연스러운 포즈 연습도 아울러~
4. 연주회 스폰 준비하시는 분들은 명함등 광고에 올릴 내용을 준비되는대로 저나 총무님께 제출 해 주세요. 그리고 연주비 및 스폰은 5/25일까지 납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5. 어딜가나 0618 아시지요? 열심히 전도해서 1,400석이 차고 넘치도록 힘을 합해 봅시다.
6. 내일 (4/27) 경주시립합창단 연주회. 오전 10:30 입니다. 노시는 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랍니다.
7. 4/29(금) 노엘합창단 57회 정기연주회.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니다. 많이 오셔서 큰 격려 해 주시면 좋겠지요?
8. 맛있는 호두과자로 응답하라 1988 기차여행의 추억을 되살려 주신 이유현 수석님의 센스간식, 감사합니다. 늘 아름다운 미소로 포근함을 주시는 줄만 알았는데 본인 생일에 축하답글 안단다고 마구 협박질 하시는 뒤끝도 있으시네요.ㅋ 칼 맞을라~
제가 쪼께이 바빴던 관계로 후기가 늦었습니다. 넥타이가 부담스러웠던 날씨였는데 일교차에 감기조심하시고요, 풍성한 연주회가 있어서 주중에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네요.^^
남은 4월 마무리 잘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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