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월) 연습후기
아파트 도로 사이로 꽃망울을 터트린 벚꽃들의 사열을 받고 출근하는 기분이 그 어느 때 보다 상큼했습니다. 오늘은 더 풍성해진 꽃잎들의 열렬한 배웅이 기대되는 하루 입니다.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레슨시간이 종강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열심히 발성연습을 하시는 여성파트의 열정으로 봄기운을 더 활성화시켜 주셨네요. 더구나 쫑파티까지 하시면서 서로의 수고와 음악적 향상에 격려하는 모습이 참 정겨워 보였습니다. 이번 학기동안 열과 성으로 레슨을 이끌어 주신 최은영, 김태우 선생님 감사드리지 말입니다.
알려 드립니다.
1. 월요성수에 함께 못하신 분들. . Sop. 조성미 켈 리 차열매 . Alto 이미희 강성경 박수진 . Ten. 이주신 조성모 . Bass 노서용 * 저간의 사정이 있으시겠지만 아프신 분은 빨리 회복하시길 바라고요, 다음 주 부터는 7:00시 연습이니 잊지말고 꼭! 참석하시와요~
2. 6.18 정기연주회 체제 돌입 : (2016.6.18.토.7:00) - 지금부터는 자나깨나, 모이거나, 헤어져도 6.18 입니다. 욕설 좋아하시는 분들은 6.18로 아이템을 전환해 주시고요.^^ - 연주를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듭니다. 그리고 정기연주회 스폰으로 합창단의 운영비용과 여러 행사를 주관하는 재정확보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조만간 작정서를 드릴테니 새벽기도하시고 믿음으로 통큰 협찬 부탁드립니다.^^ - 홍보가 매우 very 중요합니다. 본인의 가족 친지는 물론이고 속해 있는 조직, 교회 사찰등 공동체, 아파트 이웃들등 만나는 사람마다 6.18을 세뇌시키고 꼭 그 날 문화회관으로 끌고?오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가 썰렁하면 연주가 제대로 안됩니데이~
3. 반주자샘께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못 오시는 바람에 대신 김재준씨가 멋지게 반주를 대타해 주었습니다. 김재준군은(5기, tenor) 대학교 2학년 때 입단하여 대학원, 군대생활을 거쳐 학교조교 하면서 JEM합창단을 결성 지휘를 하고 있고 지휘 전공으로 미국유학을 준비 중에 있는 하모니의 보배이자 겸손한 베테랑 단원입니다. 일찍와서 반주 연습을 하면서 미리 준비하는 성실맨 이기도 하지요.
4. 외국곡 가사를 몰라서 노래를 제대로 감동스럽게 부르지 못하겠다는 일부 단원들의 항의(?)가 있어서 지휘자님께서 번역본을 친히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감동스럽지 못하다면 우째해야 할까요? ^^
5. 여성단원 새로운 연주복을 위해서 행복한 고민에 휩싸인 최은영 이유현 수석님께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연주복 선정과정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데 무대에서의 우리 여단원님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하면서 즐기시길요.
6. 창작합창곡 연주에 신경을 좀 많이 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잘 불러서 유투브를 통해 홍보하여 한국노래를 세계에 알리는 작업과 동시에 하모니합창단의 위상강화와 홍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울러 우리 단원들의 자부심도 커지겠지요?
7. 김강규 지휘자님께서 피자 간식을 돌리셨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본인은 네 조각 드셨다고 하시던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점심 때 피자 먹고, 일찍와서 여성 레슨팀 쫑파티에 떡볶기, 도너츠, 순대먹고 간식에 또 피자, 마치고 김종성씨가 주최한 뒷풀이에서 아구찜, 2차가서 맥주.. 사람이 이렇게 많이 먹을 수 있는 건지 ㅎ 하여튼 일주일 양식을 월요일에 다 채우게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는 가는 곳 마다 폭탄이 터진 마냥 꽃망울이 터져서 엉망일겁니다. 꽃바람에 나풀거리는 여성들 바라보다가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운전조심 하시고, 꽃피는 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주 부터는 7:00시 시작입니다. 일찍 오셔서 영업준비도 하고 미리 커피도 하시면서 에피타이저 교제도 나눕시다.
합창단단장장단장